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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리뷰

영화 목포는 항구다 등장인물,줄거리,감상평

by 어쩌다글쟁이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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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포는 항구 다는 2004년에 개봉한 영화로 경찰이 조직악당으로 위장하여 소굴로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보여주는 영화다.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다소 가벼운 내용들을 담고 있는 영화지만 웃음이 필요하고 아직까지 시청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추천드리는 영화다.

 

영화 목포는 항구다 줄거리 영상
영화 목포는 항구다 줄거리 영상

 

영화 목포는 항구다 등장인물

 

감독 김지훈 데뷔작으로 배우 조재현(이수철), 배우 차인표(백성기), 배우 송선미(임자경), 배우 손병호(마두호), 배우 박철민(가오리), 배우 정상훈(주꾸미)등이 출연하며 실력이 형편없고 의욕만 앞서는 풋내기 형사 이수철이 목포에 있는 조직악당집단으로 잠입하며 벌어지는 해프닝과 조직의 이인자 자리를 놓고 음모와 배신이 오가며 벌어지는 코미디 조폭물이다. 모두 실력 있는 배우들이라 연기력만큼은 출중하다. 조재현(불미스러운 사건이 아니었으면 좋은 배우로 남았을 텐데 안타까움이 있다)과 차인표의 캐미가 제법 괜찮았던 영화였고 나머지 배우들도 나름 자기 몫을 다 한 영화라고 생각이 된다. 무리 없이 지루하지 않게 코미디 조폭물 한편을 감상하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줄거리

 

 

 

 

언제나 의욕은 넘치지만 작은 사건하나 제대로 해결 못하는 아마추어 경찰 이수철.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여검사 임자경이 목포의 백성기파가 하얀 가루 밀매의 의심정황이 있다며 잠복수사를 권유하는데 그런 사건엔 본인이 나서야 한다며 잠입하게 해 달라는 이수철형사를 결국 잠입시키지만 목포에 도착하자 타는 택시마다 승차거부를 당하며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한편 조직의 우두머리는 조폭답지 않은 감성을 가지고 영화감상을 하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이수철을 보며 과거에 백성기가 감옥에서 모셨던 큰 형님의 소개로 왔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과거에 큰 형님에게 당한 수치를 생각하며 이수철을 내쫓아 버린다. 갈 곳을 잃은 이수철은 동네 시장에서 백성기에게 같은 원한을 품은 동네 양아치 가오리를 만나고 이들은 같이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이들은 다시 백성기에게 잠입하여 습격할 계획을 세우고 움직였으나 이수철은 또다시 세명의 양아치에게 배신을 당하며 조직의 막내로 흡수되어 버리고 만다. 특이한 녹색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막내생활을 하던 이수철은 조직 내에서도 왕따를 당하며 힘든 생활을 하다가 조직 내의 보물선 발굴 사업 홍보를 위한 복싱시합에 참가하여 우여곡절 끝에 우승하게 되고 조직 내 홍보이사로 임명되면서 그 위세는 하늘을 찌르게 된다. 백성기와 마음을 나누는 형제 같은 분위기가 되며 조직생활의 남다른 소질을 보이며 이수철은 업장 및 조직원 관리까지 훌륭하게 완수해 낸다. 이수철이 조직에 점점 익숙해질 무렵 여검사 임자경은 나쁜 짓에 대한 증거를 찾아오라며 점점 이수철을 조이게 되는데 그 사이 백성기가 우연히 본 임자경검사에게 반하게 되고 이수철은 임자경검사를 본인의 동생으로 속이게 된다. 조직의 우두머리인 백성기가 임자경 검사에게 흠뻑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계속된 구애와 부담을 주자 임자경 검사는 이수철이 사실은 애인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돌아서게 된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백성기는 이수철과 사이가 틀어지게 됨과 동시에 조직의 이인자인 마두호는 계속된 백성기와 이수철의 관계에 질투와 위협을 느끼고 자신의 보스인 백성기를 배신하며 조직을 차지하게 된다. 배신당하고 홀로 남게 된 백성기는 이수철과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더욱 돈독해지며 의기투합하여 다시 복수를 하러 가게 된다. 

 

평가점수 및 감상평

 

 

 

 

국내기준 평점 6.89점. 조직악당집단을 다룬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주연들의 캐미가 제법 잘 어울리며 실력파 조연들의 연기에 매우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평점이 낮은 이유를 잘 모르겠는 영화다. 다소 영화 안에 스며들어 있는 코미디가 상황에 맞지 않게 조금 지나친 면이 있는 것을 제외하곤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자체의 인물관계등이 매끄럽게 연결되고 끊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관객들의 의견이 호불호가 많은 편인만큼 그냥 시간 보내기 정도로는 전혀 손색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감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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