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실리2km 등장인물,줄거리,감상평

영화 시실리 2km 2004년에 개봉한 코미디 호러물로 시대가 많이 변했지만 여전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로써 시청하지 않은 분들께 한 번쯤 권해드리고 싶은 영화이기 때문에 리뷰를 하게 되었다. 배우 임창정의 잊히지 않는 연기력은 아직도 기억된다.

 

영화 시실리 2km 줄거리 영상

 

영화 시실리 2km 등장인물

 

시실리 2km는 영화에서 조직모임인으로 등장하는 양이(배우 임창정)와 그의 친구인 석태(배우 권오중)가 양이의 조직 다이아몬드를 훔치고 양이를 샌드백 속에 가두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직의 다이아몬드를 되찾아야 하는 양이와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든 도주해야만 하는 그리고 우연한 사고로 인하여 한 시골마을에 가게 되는 석태는 마을사람들과  석태 및 석태의 부하들(배우 변희봉, 배우 박명신, 배우 우현, 배우 안내상, 배우 김윤석 등)과 웃지 못할 사건, 사고와 해프닝이 벌어지게 된다. 마을에서 억울하게 죽은 처녀귀신(배우 임은경)까지 더해지며 영화는 점점 결과를 알 수 없는 일들로 꼬이게 된다.

 

줄거리

값을 매길 수 없는 양의 다이아몬드를 양이의 친한 친구인 석태가 훔치고 양이는 샌드백에 가둔 뒤 도주를 하게 된다. 조직의 보스에게 구출이 된 양이는 조직의 다이아를 찾으러 석태의 위치추적까지 하며 찾아 나서게 된다. 한편 석태는 도주하던 중 원치 않던 것(귀신)을 보게 되며 자동차 사고가 나게 되고 근처 시골마을 시실리로 도움을 요청하며 숨어들게 된다. 석태는 시골사람들의 집에서 목욕을 하며 다이아를 보곤 좋아하던 중 또다시 귀신이 보이며 발을 헛디뎌 머리를 충돌하며 사망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석태의 사망과 함께 다이아를 보게 되고 마을 주민들은 모두 탐욕에 물들어 다이아를 차지하려고 한다. 이때 양이가 위치추적의 마지막 장소 근처인 시골마을의 집까지 찾아오게 되고 마을주민들은 발뺌을 하지만 양이가 석태에게 생일선물로 사준 양말이 발견되며 마을사람들을 더더욱 의심하게 된다. 그 사이 양이도 점점 귀신을 보게 되는 이상한 일이 생기고 그 사이 마을사람들은 석태의 시신을 집안에 유기한 것이 찜찜했던 터라 밖으로 유기하게 되며 더더욱 발뺌을 하게 된다. 다이아에 대한 집착으로 마을사람들도 각종 흉기들을 집어 들며 조직모임인 양이와 양이 부하들에게 맞서게 되고 그 사이 마을이 관리하는 밭에 벼락이 석태의 시신에 떨어지며 시신을 찾게 된 양이는 모든 정황을 눈치채게 되고 마을사람들에게 다시 다이아를 되찾고 치료비로 마을사람들에게 몇 푼 건네주며 서울로 다시 올라갈 준비를 하게 된다. 마을사람들의 욕심은 점점 더 이성을 잃을 정도로 분노가 되고 양이 무리에게 맞서 다시 다이아를 빼앗고 양이일행을 모두 죽이려고 한다. 양이를 막 죽이려던 차에 송이가 귀신으로 나타나 임창정을 도와주지만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쫓겨나게 된다. 양이는 서울 사무실에 다이아가 더 많다며 욕심 많은 마을사람들을 유혹하고 잠시 시간을 벌게 된다. 마을사람들은 양이 일행을 모두 가둬놓고 서울 사무실로 향하게 되는데 서울로 가는 길에 억울하게 죽은 송이가 운전자에게 빙의되어 모두에게 복수하며 사고로 죽게 된다. 양이는 훗날 송이가 도와준 것을 알게 되며 송이의 묘를 찾아 방문하고 고마움의 인사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감상평

개봉당시 기대와는 달리 흥행을 이뤄 내지도 못했고 망한 작품이라는 평도 있었던 영화였다. 현재에 와서 호평을 받을 정도로 영화는 잘 만들어졌다. 여러 명대사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인생영화가 돼버린 시실리. 네가 94야?라는 대사는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신정원 감독의 데뷔작이면서 원래는 코미디가 의도에 없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감독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순 없지만 2004년 도라는 시기를 감안했을 땐 꽤 독특한 캐스팅과 지금은 스미골 닮은 배우로 더 유명한 배우 우현님이 뭔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훌륭한 캐스팅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시실리를 살면서 10번은 본 거 같다. 그만큼 당시 무명배우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꽤나 이름을 날리는 배우들도 많다. 그만큼 코미디 호러물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이 정말 좋고 무엇보다 킬링타임용의 영화로는 손색이 없는 영화이다.